푸드
“식단 관리한다”던 이현이, 간식으로 치킨을? 살 빼는 데 좋은 ‘이것’으로 만들었다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2/11 00:01
[스타의 건강]
지난 9일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짠~ 또 해먹음. 치킨 아니고 콜리플라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치킨으로 보이는 콜리플라워 사진이 담겼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련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콜리플라워 치킨’으로 보인다. 콜리플라워 치킨은 닭고기 대신 콜리플라워를 조각내 굽거나 튀겨 먹는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저탄고지’ 식품이다. 콜리플라워 치킨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콜리플라워를 작은 조각으로 자른다. 그 후 하나씩 빵가루를 묻히고 기름에 튀긴다. 바삭하게 구워졌다면, 기호에 맞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 채소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양배추로부터 변이돼 나온 것으로, 배추과에 속한다.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충족될 만큼 풍부한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이유는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콜리플라워의 100g당 열량은 27kcal다. 콜리플라워를 튀기는 대신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으면 더 좋다. 풍미가 살면서, 불포화지방산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콜리플라워 손질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겉을 감싸고 있던 잎을 제거한 후 물로 깨끗이 씻는다. 커다란 줄기는 잘라내고, 꽃봉오리 부분의 작은 가지들을 조각조각 잘라낸 후 요리에 이용한다. 만약 꽃이 핀 부분이 있다면 칼로 도려내면 된다.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데치거나 볶음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C가 손실될 우려가 있어 1분 내로 빨리 데치는 게 좋다.
한편, 콜리플라워와 같은 채소는 식전에 챙겨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고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쉽게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해진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