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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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윤세아(왼)와 윤세아가 맨발로 등반하는 모습(오)​/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윤세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세아(46)가 매니저와 맨발로 산을 오르는 모습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가는 편이다”라며 “예전부터 작품을 시작하기 전, 항상 청계산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갔다 왔다”라고 말한다. 이어 방송에서는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윤세아는 등산로 초입에서 양말을 벗더니 매니저에게 ‘맨발 등반’을 하자고 제안한다. 윤세아는 “땅이 우리의 나쁜 기운을 다 흡수한다”라고 매니저를 설득한다. 하지만 매니저는 “너무 아프니까 제발 신발 좀 돌려달라”고 말한다. 반면 윤세아는 불편한 기색이 전혀 없이 맨발로 등반했다. 맨발 등반과 맨발 걷기는 정말로 건강에 이점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발 근육 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


가장 명확한 맨발 걷기의 효능은 발 근육 강화다. 신발을 신고 걸으면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게 되지만 발가락 사이, 발 등, 발 날 등에 위치한 근육은 좀처럼 쓰일 일이 없다. 하지만 맨발로 걷게 되면 이 근육들이 중심을 잡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발 주변 근육 운동량도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커진다. 맨발로 걸으면 불편한 신발을 벗고, 엄지발가락과 관련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등산할 때 맨발로 흙을 밟으면 심리적 안정 효과가 크다.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균에 감염 위험 있고 관절에 무리

맨발로 흙을 밟으면 위험하다. 흙 속엔 우리가 평소에 접하지 못해 치명적인 균들이 많은데, 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겐 더 치명적이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는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다. 이때 심장과 멀어 혈액이 잘 가지 못하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못하고 궤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궤양이 생긴 채 방치하면 발이 썩는 괴사가 일어나 절단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또 맨발 걷기는 관절에 부담이 간다. 뒤꿈치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 패드가 깔려있는데, 나이가 들면 이 부분이 위축한다. 이때 뒤꿈치 부분에 체중이 그대로 실려, 대신 쿠션 역할을 해줄 신발 없이 맨발로 걸었다간 발목·무릎 관절과 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김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