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코딱지 꽉 들어찬 콧속, 파는 대신 ‘이것’ 하면 시원~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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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춥고 건조한 바람에 콧속까지 건조해져 여러 증상이 생긴다면 비강 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콧속이 당기듯이 간지럽고 코딱지가 증가해 불편하다. 바셀린을 코 입구에 살짝 발라주기만 해도 증상이 크게 개선된다.

비강 건조증이 생기면 콧속 점액이 마르고 털 움직임이 둔해져, 코점막 유동성이 떨어진다. 콧속이 불편해 코를 만지면 점막이 벗겨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코피가 날 수도 있다.

주로 비염, 부비동염 등 코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많이 생긴다. 코점막의 점액 분비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강 질환이 없더라도 고령자, 콩팥병·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등은 코점막이 잘 마른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에 오래 머무는 사람에게도 잘 나타난다.


불편하다고 코를 지속해서 파서는 안 된다. 코 입구에 있는 세균에 감염돼 코 주위가 붓고 단단해지는 비전정염이 생길 수 있다. 비염, 축농증 발병 위험도 커진다. 향후 비강 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흔히 관찰되는데,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코딱지가 많아서 숨 쉬는 걸 어려워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염증 여부를 검사해 봐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코가 답답하면서 코딱지가 계속 생긴다면 바셀린 연구를 코 입구에 가볍게 바르면 된다. 연고를 면봉에 발라 코 깊숙이 밀어 넣으면 점막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강 건조증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은 코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바셀린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 이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항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연구와 먹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한편, 코로 호흡이 힘들다고 입으로 숨 쉬었다간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다. 치은염 위험이 커지고, 심한 구취를 유발한다. 비강건조증 치료와 함께 수시로 무설탕껌 씹기, 레몬 향 음료 복용, 구연산을 첨가한 양치용액 사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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