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트렁크’ 서현진, 드라마 찍으며 ‘이 춤’ 배웠는데… 공감능력도 높인다고?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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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39)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탱고와 카약을 배웠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배우 서현진(39)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배우게 된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1월 30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결정사 에이스고요. 잘 나갑니다. 서현진이 직접 소개하는 트렁크 속 아이템들 | 트렁크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현진은 11월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와 관련된 물건들을 소개했다. 서현진은 드라마 ‘트렁크’에서 주인공 노인지 역을 맡았다. 서현진은 탱고 음악이 들어있는 USB를 보이면서 “탱고를 고집스럽게 배우고 싶다고 처음부터 제가 말씀드렸었다”라며 “어떤 사람이길래 이 사람(노인지)이 탱고를 좋아하게 됐을까부터 시작해서 탱고를 열심히 배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약 모형을 보여주며 “흥미로운 스포츠였다”며 “드라마 촬영 때문에 처음 접해 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탱고의 원리도 카약의 원리도 몸통에서부터 회전이 일어나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드라마 속에서 노인지는 탱고 강사로 일한 적 있으며, 아침마다 운동으로 카약을 탄다. 탱고와 카약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탱고
우선 탱고처럼 남녀가 함께 추는 춤은 사교댄스라 불린다. 사교댄스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운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과학아카데미 심리연구소 연구팀은 43명의 전문 사교댄서와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의 뇌를 fMRI(기능적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하고, 공감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공감능력과 관련한 ‘감정 이입적 관심(empathic concern)’ 점수가 사교댄서 그룹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 이입적 관심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를 도와주는 능력을 말한다.
이외에도 춤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에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을 향상시키며 움직임,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춤이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60~70대 건강한 노인 17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빨리 걷기 운동,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 마지막 그룹에는 포크댄스를 배우고 추게 했다. 주 3회 1시간씩 6개월간 시행하고 뇌 검사를 한 결과, 걷기와 스트레칭 그룹의 뇌 백질 크기는 약간 줄어 퇴행이 진행됐지만 춤을 춘 그룹은 뇌 백질 크기가 커졌다.

◇카약
카약은 등, 어깨는 물론 배, 팔, 손목 등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야 하는 운동이다. 카약은 주로 1~2명이 배를 탄 채 패들을 움직이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즐기는 패들 스포츠다. 카약에서 사람이 앉는 자리는 유모차 좌석처럼 보일 정도로 작다. 좌우로 흔들리는 카약 안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몸의 중심을 앞쪽에 두고 다리는 세워 양쪽으로 벌려야 한다. 허리는 배와 직각이 되도록 세워야 한다.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계속 코어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코어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한편, 카약을 타기 전에는 관절이나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어깨와 손목 근육, 허리와 다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카약을 처음 탈 때는 무조건 승선과 퇴선이 자유로운 곳을 골라야 하며, 동행자가 있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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