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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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지난 여름 출산 후, 조리원에 머무르는 2주 동안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ns윤지'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지난 여름 출산 후 조리원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조리원에 머무르는 2주 동안 10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 '조리원에서 10kg 감량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김윤지가 출산 일주일 후 조리원에 머무르는 2주간의 시간이 담겨 있다. 김윤지는 "조리원 입소 첫날 한 번의 멘탈 브레이크 다운이 왔다"면서 "조리원에 입소하면 마사지를 시작하면서 인바디를 재는데, 몸무게가 출산 직전이랑 똑같아서 남편 앞에서 서럽게 엉엉 울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조리원 입소 3일 차인데 걷기와 스트레칭 등을 하니 6kg 정도 빠진 것 같다"며 "낮에는 최대한 눕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고, 밤에는 잘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에는 순환이 잘 안돼서 땀 흘리는 걸로 부기를 빼줘야 한다길래 에어컨을 틀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면서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칭을 하고 산책을 점차 시간을 늘려나간다"고 했다. 또 "매일 움직이니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했다. 매일 밤에는 족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김윤지는 "발이랑 종아리 부기가 빠지고 따뜻해져서 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윤지는 출산 직전 64.8kg이었는데 조리원 퇴소 당일 몸무게를 재니 10kg가 빠진 상태였다. 그는 "목표는 12kg 감량이었지만 괜찮다"며 "조리원에서 도움이 된 나의 루틴은 산책, 스트레칭, 족욕이었다"고 말했다. 산책, 스트레칭, 족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산책=가장 간단한 운동인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공복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욱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스트레칭=가벼운 스트레칭을 15분만 해도 우리 몸의 근육은 이완되고, 혈액순환은 원활해진다. 스트레칭의 근육 긴장 완화, 혈액순환 등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힘을 세게 가해 무리한 동작을 시행하면 안 된다. 목, 팔, 다리, 허리 등 온몸에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쭉쭉 펴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호흡이 끊기지 않게 숨을 쉬도록 한다. 전후좌우 균형을 맞추고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해주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효과는 더욱 좋다. 하루 15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

▷족욕=족욕은 따뜻한 물에 발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발은 심장에서 내려온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따뜻한 물은 근육 긴장을 완화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고 이는 부기 제거 효과를 내기도 한다. 대야에 38~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받고, 복숭아뼈 조금 위까지 발을 담근다. 이 상태로 15~30분 족욕을 하면 혈액 공급이 부족한 발의 순환을 촉진해 부기가 완화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