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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근황… 올해만 ‘3가지 병’ 걸렸다, 뭘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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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유성(75)이 부쩍 야윈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개그맨 전유성(75)이 부쩍 야윈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개그맨의 아버지 VS 개그맨의 알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대희는 핼쑥해 보이는 전유성에게 “요즘에 몸이 좀 편찮으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유성은 “올해 세 가지 병명으로 입원했다”며 “급성 폐렴, 부정맥, 코로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혹시 나는 연말에 우수 환자로 뽑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제가 진짜 존경하는 인생 선배님이시다”며 “아프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에 전유성은 “나는 그 말이 굉장히 웃기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병원에 누워 있으면 아프지 말라는 얘기를 왜 그렇게 많이 하냐, 아파서 누워 있는 놈한테”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니다”며 “폐렴 걸렸을 때 와서 ‘노인네들 죽는 건 폐렴 때문이래요’라고 하는데, 이게 폐렴 걸려서 누워있는 사람한테 할 얘기냐”고 말했다. 김대희는 “너무 상투적으로 사람들이 버릇처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유성이 앓았던 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폐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조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폐렴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이나 구토물 같은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폐렴의 치료에서는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한다.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 
심장은 분당 60~100회 규칙적으로 뛴다. 심장이 이렇게 뛰지 않는 모든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한 부정맥은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부정맥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재발이나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약물 종류는 10여 가지로 다양하다. 부정맥 증상이 약물로 조절이 안 될 때는 시술이 필요하다. 부정맥이 있거나, 평소 가슴이 잘 두근거린다면 커피를 주의해야 한다. 커피를 마신 뒤 두근거림을 경험한 적 있다면 끊는 게 좋다.

◇코로나
발열‧기침‧피로는 코로나의 주된 증상이다. 그 외에 후각이나 미각 소실,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두통, 설사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기존 예방 수칙 준수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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