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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발목’ 돋보여”… ‘5kg 감량’ 송가인, 직접 밝힌 비법은?

김예경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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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얇은 발목이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가인(37)이 가는 발목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종일 대기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가인은 청바지와 비슷한 색의 맨투맨을 입은 채 책상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해 한 손에 잡힐 것 같은 가는 발목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5kg을 감량했다며 몸무게 44kg을 인증한 바가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트 비법으로 “생강차를 자주 마셨고, 오후 6시 이후로는 무조건 금식해 간헐적 단식했다”고 했다. 송가인이 5kg을 뺄 수 있었던 생강차와 간헐적 단식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지방 대사에 좋은 간헐적 단식
송가인처럼 특정 시간 이후 금식해 공복 시간을 길게 갖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한다. 간헐적 단식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주 본드대 건강 과학‧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 체중이 약 2kg 더 감소했다.


다만, 간헐적 단식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하루 동안 먹는 열량을 줄일 수 있다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금식 시간만 지키면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만약 금식 후 간헐적으로 폭식해 이전보다 열량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신진대사에 효과적인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게 하는 ‘쇼가올’와 ‘진저롤’ 성분은 콜레라균에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특히 쇼가올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차단해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쇼가올의 효과를 강하게 보고 싶다면 생강을 쪄서 말리면 10배 증가한다. 말린 생강차로 청을 만들어 생강차를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강해져서 허리·다리 냉증을 완화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단, 효능이 많은 생강이라도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므로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몸의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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