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음경 너무 굵어 성생활 불가, 수술까지"… 둘레 무려 21cm, 어쩌다 이런 일이?
이해나 기자
입력 2024/11/18 15:51
[해외토픽]
성생활에 음경이 문제가 될 때는 주로 크기가 작은 게 원인이다. 하지만 간혹 음경이 너무 커 문제가 되는 경우도 학계에 보고된다. 이탈리아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후천성 거대 음경'으로 인해 성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수술받은 50대 남성 사례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55세 남성 A씨가 음경 몸체 부분에 동맥류(동맥벽이 약해져 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병) 변형이 생기면서 음경 둘레가 21cm까지 굵어졌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내와의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경직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의료진이 이전에 음경 수술을 받았거나 특수한 형태의 자위 행위를 했거나 음경 확장기를 쓰는 등 등 음경에 외상(外傷)을 입힐 만한 일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 동맥류 확장증을 교정하는 수술을 했고, 다음 날 퇴원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후 60일 만에 성생활을 재개했다. 19개월 뒤 추적 조사 결과, A씨의 정상화된 음경 모양이 확인됐다.
A씨 수술을 집도한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A씨 음경에 왜 동맥류가 생겼는지 명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못했다"며 "다만, 음경의 둘레가 15.1cm를 초과하면 여성의 질에 삽입될 수 없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이 사례는 '섹슈얼 메디신' 저널에 게재됐다.
이탈리아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55세 남성 A씨가 음경 몸체 부분에 동맥류(동맥벽이 약해져 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병) 변형이 생기면서 음경 둘레가 21cm까지 굵어졌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내와의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경직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의료진이 이전에 음경 수술을 받았거나 특수한 형태의 자위 행위를 했거나 음경 확장기를 쓰는 등 등 음경에 외상(外傷)을 입힐 만한 일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 동맥류 확장증을 교정하는 수술을 했고, 다음 날 퇴원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후 60일 만에 성생활을 재개했다. 19개월 뒤 추적 조사 결과, A씨의 정상화된 음경 모양이 확인됐다.
A씨 수술을 집도한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A씨 음경에 왜 동맥류가 생겼는지 명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못했다"며 "다만, 음경의 둘레가 15.1cm를 초과하면 여성의 질에 삽입될 수 없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이 사례는 '섹슈얼 메디신'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