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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kg’ 김성령, 50대에도 늘씬한 비결 고백… ‘이것’ 절대 안 먹었다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1/18 11:00
[스타의 건강]
뉴스엔‧텐아시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안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저도 사람들이 자꾸 물으니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피부과? 그건 돈 쓰는 것 아닌가, 만약 저만의 비결이 있었다면 제가 떼부자 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도 한다”며 “이 비결을 말하면 사람들이 절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40살 때부터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또, “40살 전에는 운동을 1도 안 했다”며 “20대 때는 술을 못 했고 야식을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에는 살이 확 쪘다”며 “그래서 40살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 제가 57살이니까, 17년 동안 단 한 번도 운동을 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령은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54kg에 55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령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야식, 실제 살찌는 주범
김성령이 먹지 않았다는 야식은 실제로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으면 먹지 않은 사람보다 기상 후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16% 낮았고, 그렐린(식욕 촉진 호르몬) 수치는 평균 35%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김성령, 평소 자이로토닉‧테니스 즐겨… 효과는?
김성령이 평소 하는 운동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자이로토닉=자이로토닉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시작했다. 자이로토닉을 하면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활용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몸의 긴 축을 계속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의 공간도 늘어나고, 관절의 유연성에도 좋다. 자이로토닉은 나선형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동작이 많아 몸 전체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척추를 강화하고, 근육 조화를 돕는다.
▷테니스=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줘야 한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