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뇌 망가뜨리는 당뇨병… 혈당 조절 기능성 성분 먹어볼까?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오는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퇴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당뇨병연맹이 제정한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4천만 명, 한국에서는 약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은 당뇨 발, 당뇨망막병증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가 뇌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이 40∼70세 3만 1229명의 뇌를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뇌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평균 2.3세, 당뇨 전 단계인 사람은 0.5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혈당 수치가 높은 것만으로도 뇌 건강이 악화된다. 성인 26만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공복 혈당이 높아지면 8년 후 뇌졸중 위험이 20%, 사망 위험은 56%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식후에 상승한 혈당이 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 내당능장애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당뇨 발병률이 최대 6배 높다. 70%는 10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절주 등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한다.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건강 기능성 성분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누에가 대표적이다. 누에 몸속 혈당 조절 성분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은 식후에 혈당 수치가 높아져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다. 전분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혈당이 높아지는 것도 억제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당뇨약과 함께 누에 분말을 섭취한 실험군의 식후 혈당이 256㎎/㎗에서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낮은 192㎎/㎗로 떨어졌다. 누에 분말 캡슐을 8주간 섭취한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 식후 혈당이 최대 28.3%, 40.2% 감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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