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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얌 TV] 내 아이 괴롭게 하는 소아변비, ‘이것’ 섭취하면 도움 된다!
헬스조선 영상팀
입력 2024/11/07 13:32
변비 증상이 심각하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직장에 쌓인 변을 제거하는 팽창성 완하제 혹은 삼투성 완하제 등을 사용한다. 소아변비에 처방되는 약물은 내성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먹여도 된다. 그러나 변비는 재발이 잦으므로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물을 마시게 하고 활동량을 늘려주면 도움된다. 우유나 치즈, 바나나, 과자류 등 변비를 유발하는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삼가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을 적절히 먹으면 좋다. 또한 변을 참지 않도록 해야 하고 변을 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야 한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잡아주는 유산균 섭취가 도움될 수 있다. 유산균은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해 장 면역력을 높여준다.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어떤 균종과 균주를 포함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균종으로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가 있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는 소화 개선, 소장 내 유익한 세균을 늘리는데 도움된다. 소장에서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생존력이 높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는 대장에서 서식하며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장 내 세포선에 강하게 접착하는 특성이 있어 장 내 정착률이 우수하다.
더 꼼꼼하게 볼 것은 균주다. 같은 균종이라도 그 하위 균주마다 품질과 효능이 다를 수 있다. 보장 균수만 확인할 게 아니라, 장까지의 생존력과 정착력에 대한 효능이 입증된 연구결과가 있는지, 유아 대상 안전성이 검증된 프리미엄 균주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어린이 대상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균주로는 하우아유(HOWARU®)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NCFM®와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 락티스 Bi-07®가 있다.
헬스조선 ‘이게뭐얌’에서는 김정은 약사와 함께 소아변비의 원인과 증상부터 도움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도움되는 유산균을 고르는 방법까지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