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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라 해도 믿겠네” 이혜원, 슬림 몸매 인증… 공개한 관리 비결 보니?
이아라 기자
입력 2024/11/04 13:53
[스타의 건강]
지난 2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멕시코 여행 중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하얀색 휴양지룩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답다” “화보 찍으러 간 거지? 비결 좀 공유하자” “45세라고 믿기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평소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관리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그가 공개한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팥물, 부기 완화에 효과적
이혜원은 부기를 빼는 데 팥물이 좋다며 저녁에 두세 잔 정도 마시고 자면 다음 날 부기가 빠져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팥물은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평소 잘 붓고 손발이 저리다면 팥물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팥 안에 들어 있는 칼륨과 껍질 속 사포닌, 식이섬유 때문이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고 부종을 완화한다. 또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예방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팥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사과의 13배, 고구마의 5배나 된다. 팥에는 비타민B1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섭취한 영양분이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대사를 돕는다.
◇그릭 요거트, 고단백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
또 이혜원은 아침에 먹는 식단으로 그릭 요거트를 꼽은 바 있다.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혜원이 그릭 요거트에 넣어 먹는 견과류 역시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저당밥, 혈당 낮추는 데 도움
이혜원은 살을 뺄 때 저당 밥솥을 사용해 밥을 했더니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저당 밥솥을 이용해 지은 밥인 저당밥은 전분물이 빠져나가도록 해 혈당을 낮춘 밥이다. 전분은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포도당으로만 이루어져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실제로 경희대 건강노화힐링케어 실증거점센터에서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저당 밥솥의 효과를 비교했다. 참여자들은 일반 밥솥에서 지은 밥과 저당 밥솥에서 지은 밥을 먹은 후, 혈당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저당 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동안의 혈당상승곡선이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