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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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왼쪽은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 모습이다./사진=히라세 아이리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일본 핀즈바뉴스에 따르면, “성형 총액 2000만 엔(약 2억)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신 매체에 따르면, 인플루언서인 히라세 아이리(27) 과거 외모에 대한 비난을 많이 받고 살아왔다. 그는 엄마에게까지 비난을 받게 됐고, 이후 성형을 결심했다. 19살 때 처음 눈 성형을 시작하고 이마, 코, 턱 등 부위로 확대해 이후 가슴 수술까지 받았다. 앞서 지난 9월 히라세 아이리는 자신의 성형수술 사연을 공개하면서 여러 외신 매체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는 성형 수술로 인생 역전을 한 히라세 아이리를 소개하며 “그가 외모 비하 발언을 들으며 괴롭힘을 당했고, 아름다워져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수술비를 모았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한 그는 최근에 올린 사진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과거 무보정 사진을 대거 올린 이유에 대해서 “SNS에 성형 사실을 알리고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며 “저처럼 외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히라세 아이리는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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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성형 전, 오른쪽은 성형 후 모습이다./사진=히라세 아이리 인스타그램 캡처
히라세 아이리처럼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받게 되면 중독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형 중독은 공식적인 중독질환에 속하진 않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땐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우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를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본다.

특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의 위험이 따른다. 성형외과 의사는 잘됐다고 하는데, 본인은 만족을 못 해서 같은 부위를 여러 차례 수술하다 조직이 망가지기도 한다. 또한 반복적인 성형 수술은 불필요한 약물과 혈액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인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될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