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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앵커’ 백지연, 성공 이끈 비결로 ‘긍정’ 꼽아… 추천 식단은?

김예경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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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앵커 백지연은 아침 식사로 계란, 닭가슴살, 오이, 통밀을 먹는다./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캡처
방송인 백지연(60)이 자신의 앵커 생활에 대한 비법을 밝혔다.

지난 27일 MBC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앵커 출신 백지연은 8년 3개월 동안 MBC 뉴스데스크에 최초의 여성 앵커의 자리를 지킨 비법에 대해 “최연소는 운이었을지 모르지만, 최장수는 결코 운이 아니었다”며 “오랜 세월 동안 나를 지탱해 준 것은 긍정적인 자아상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비법에 대해 “맛과 건강을 다 챙기는 식단 조언을 하겠다”며 “아침에 계란, 닭가슴살, 오이, 통밀빵을 먹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백지연을 성공으로 이끈 긍정적인 자아상과 그의 아침 식단과 각각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긍정적 자아상=긍정적인 자아상은 장수에 도움된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는 사람은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의대는 여성 6만9744명을 대상으로 2004부터 10년간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 식사와 운동 습관 등 변수를 고려했다. 분석 결과, 가장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상위 20%)은 비관적인 여성들보다 평균 수명이 14.9% 더 길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몸에 해로운 행위를 덜 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시켜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특히 나에 대한 긍정적인 확언은 행동 변화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긍정 확언은 자신에게 반복하는 긍정적인 진술이다. 확언을 통해 스스로를 명확하게 인식하면 순간의 느낌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삶과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된다.

▷계란=노른자에 든 비타민 B12, 비타민 D, 콜린은 우리 몸이 음식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기 넘치는 하루를 시작하는 데 삶은 계란이 좋은 이유다. 또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조합은 달걀 섭취 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계란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계란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과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콜린은 기억력‧기분에 중요하므로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머리에 안개가 낀 느낌이 들 수 있다. 계란 하나에는 일일 콜린 필요량의 약 6%가 들어 있다.


▷닭가슴살=닭가슴살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특히 운동 후에 먹으면 더 좋다. 캐나마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오이=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땀을 흘린 다음 수분을 보충하는 데 좋다. 열량도 낮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오이의 100g당 11kcal로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다. 또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돕는다. 오이는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통밀=통밀은 혈당지수(GI)가 낮은 저당지수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GI는 특정 음식을 먹고 난 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 GI가 55 이하이면 저당지수, 70 이상이면 고당지수라고 한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통밀 이외에도 저당지수 식품에는 ▲메밀 ▲귀리 ▲보리 ▲콩 등이 있다. 또한 통밀로 만들어진 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다. 게다가 통밀에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는 배변 활동을 돕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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