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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안경을 벗지 마오!”… 안경 참 잘 어울리는 연예인 5명, 누구?
김예경 기자
입력 2024/10/05 06:00
[스타의 건강]
국민 MC 유재석(52)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아이템은 바로 안경이다. 유재석은 방송 대부분 안경을 착용하고 진행했다. 가끔 안경을 벗은 민낯을 공개할 때면 안경을 쓴 모습과 쓰지 않은 모습의 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는 엘르 코리아의 인터뷰에서 “유재석의 안경 도수가 높아 눈 아래를 가려야 눈이 작아 보이는 게 덜 하다며 안경알이 작거나, 얇은 테의 안경을 써야 한다”라며 스타일 팁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최다니엘(38)은 과거 ‘안경을 이식해 주고 싶은 스타’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사실은 안경 따위 필요 없는 천리안이다”며 “실제 시력이 1.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는 안경을 쓰지 않다가 작품을 할 때 제작사에서 요구하는 대로 안경을 쓰는 것이다”고 밝혔다.
가수 이석훈(40)은 지난 2022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이석훈과 일상을 함께하는 이근묵 매니저는 “이석훈이 집에서는 눈이 작아지는 안경을 쓰고, 밖에서는 렌즈를 끼고 방송에 나올 땐 알이 없는 안경을 쓴다”며 “처음에 이석훈이 안경을 안 쓴 모습을 봤을 때 3초간 못 알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가수 성시경은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성시경은 얼굴에 팩을 붙인 후 손을 데지 않고 빨리 떼는 경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성시경이 안경을 벗은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 다른 민낯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수 권정열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에서 한 번도 안경을 벗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권정열은 “안경좌란, 안경이 없으면 연예계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하는 타이틀이라 생각한다”며 “내가 그 안경좌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위의 연예인들처럼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눈이 작거나 눈 주변 여백이 많은 경우라는 특징이 있다. 안경이 눈 주변 여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눈이 작거나 ▲중안부 여백이 넓거나 ▲광대가 나왔거나 ▲눈썹과 눈 사이가 먼 얼굴은 모두 상대적으로 눈이 작아 보이거나, 눈 주변에 공간이 많은 조건에 해당한다. 얼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위는 눈과 눈 주변부다.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은 변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눈이 크고 또렷한 걸 더 아름답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안경을 씀으로써 눈 주변 여백을 줄이고 눈을 또렷하게 만들어 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특히 뿔테 안경처럼 테가 두꺼운 안경을 쓰면 눈에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얼굴선이 흐린 사람의 경우, 두꺼운 테의 안경을 써 안경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인상을 더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중안부가 길면, 중안부 여백을 안경으로 채워 밋밋한 느낌을 지우고 더 꽉 차 보이게 착시 효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