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부터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까지. 세계적인 재벌 중에는 시력 교정술을 받지 않고 안경을 고수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수술을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안전성과 효과가 의심 스럽다" 등의 해석이 나온다. 안과 전문의 생각은 어떨까?
전문가는 이러한 논의가 시력 교정술의 성격을 오해한 데서 비롯됐다고 봤다. 시력 교정술은 '질환 치료' 목적보다 '미용적 성격'이 강한 수술이다.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하나의 선택지일 뿐 필수적인 치료가 아닌데, 두 개념을 혼동해 오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우리가 일론 머스크에게 왜 보톡스를 맞지 않냐고 묻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왜 모발 이식을 하지 않냐고 따지지 않듯, 시력 교정술도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안경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면 굳이 수술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선택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은 노안, 백내장 등 시력 구조 때문에 단순히 근시 교정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노화할수록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 단백질이 응고돼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이 발생해 시력 교정술을 받아도 시야가 선명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부기 원장은 "젊은 눈은 수정체가 유연해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40대 이후에는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한다"며 "시력 교정술은 저하한 기능을 보정해 일상의 편의를 돕는 것이지, 노화 자체를 멈추진 못한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시력 교정술을 희망하는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환자의 불안감이 높은 편이다. 김 원장은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환자의 불안감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우리병원의 40세 이상 환자 비율은 약 5~10% 정도"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시력 교정술의 골든타임은 만 18세부터 40대 초반까지다. 안구 성장이 멈추고, 노안이 본격화하기 전이라 비교적 시력이 안정적이고 회복이 빠르다. 각막 두께와 눈물의 양에 따른 부작용 위험도 적다.
다만 중장년층이라고 해서 선택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시력 구조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환자의 직업, 주로 하는 작업, 취미 생활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안경을 벗는 것'을 넘어, 개인이 일상에서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고 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레이저 교정', '노안 렌즈삽입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교정은 한쪽 눈은 멀리 보이고 다른 쪽 눈은 가까이 보이도록 조정한 '모노 비전' 원리와 레이저가 각 눈의 초점 거리를 입체적으로 넓히는 '블렌디드 비전' 방식을 활용한다. 두 눈의 시력 차이로 인한 이질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도수가 너무 높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근거리 시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노안 렌즈삽입술은 눈에 노안 전용 특수 렌즈를 삽입해 근시를 교정하고 초점 거리를 늘려주는 방식이다. 노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근거리 시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 각막이 너무 얇거나 도수가 높아 레이저 수술이 어려운 사람도 받을 수 있다.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렌즈를 제거해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심적 부담이 적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화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삼중 초점 렌즈를 넣는 수술이다. 백내장 치료와 시력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만 시행 가능하다.
전문가는 이러한 논의가 시력 교정술의 성격을 오해한 데서 비롯됐다고 봤다. 시력 교정술은 '질환 치료' 목적보다 '미용적 성격'이 강한 수술이다.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하나의 선택지일 뿐 필수적인 치료가 아닌데, 두 개념을 혼동해 오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우리가 일론 머스크에게 왜 보톡스를 맞지 않냐고 묻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왜 모발 이식을 하지 않냐고 따지지 않듯, 시력 교정술도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안경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면 굳이 수술대에 오를 이유가 없다"고 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선택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은 노안, 백내장 등 시력 구조 때문에 단순히 근시 교정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노화할수록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 단백질이 응고돼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이 발생해 시력 교정술을 받아도 시야가 선명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부기 원장은 "젊은 눈은 수정체가 유연해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40대 이후에는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한다"며 "시력 교정술은 저하한 기능을 보정해 일상의 편의를 돕는 것이지, 노화 자체를 멈추진 못한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시력 교정술을 희망하는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환자의 불안감이 높은 편이다. 김 원장은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환자의 불안감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우리병원의 40세 이상 환자 비율은 약 5~10% 정도"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시력 교정술의 골든타임은 만 18세부터 40대 초반까지다. 안구 성장이 멈추고, 노안이 본격화하기 전이라 비교적 시력이 안정적이고 회복이 빠르다. 각막 두께와 눈물의 양에 따른 부작용 위험도 적다.
다만 중장년층이라고 해서 선택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시력 구조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환자의 직업, 주로 하는 작업, 취미 생활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안경을 벗는 것'을 넘어, 개인이 일상에서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고 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레이저 교정', '노안 렌즈삽입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교정은 한쪽 눈은 멀리 보이고 다른 쪽 눈은 가까이 보이도록 조정한 '모노 비전' 원리와 레이저가 각 눈의 초점 거리를 입체적으로 넓히는 '블렌디드 비전' 방식을 활용한다. 두 눈의 시력 차이로 인한 이질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도수가 너무 높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근거리 시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노안 렌즈삽입술은 눈에 노안 전용 특수 렌즈를 삽입해 근시를 교정하고 초점 거리를 늘려주는 방식이다. 노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근거리 시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 각막이 너무 얇거나 도수가 높아 레이저 수술이 어려운 사람도 받을 수 있다.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렌즈를 제거해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심적 부담이 적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화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삼중 초점 렌즈를 넣는 수술이다. 백내장 치료와 시력 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만 시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