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꾸준히 하며 매력 느껴"… 임시완 취미 '이 운동', 건강엔 어떤 효과?

이해나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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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35)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그린리본 마라톤'에 참석해 10km를 완주했다./사진=임시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임시완(35)이 '그린리본 마라톤' 10km를 완주했다.

지난 28일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k 51:20'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임시완은 흰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메달을 손에 들었다. 다리를 길게 뻗으며 스트레칭하는 모습도 보였다. 28일 임시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임시완을 비롯해 배우 구성환, 박지안 등 여러 연예인도 얼굴을 보였다. 행사에서 그는 "러닝 크루에 속해 있어 평상시에도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다"며 "잘 뛰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하면서 러닝의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밝힌 임시완은 이날 10km 마라톤에 완주했다.

우선 러닝을 포함한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상승을 막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날 정도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남성은 약 31%, 여성은 약 35% 고혈압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러닝은 특히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태워 높은 편에 속한다.

게다가 러닝은 체지방을 잘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우울감을 완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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