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체중 감량·근육 증가’ 비만 신약 베일 벗는다… 11월 美 학회서 공개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9/09 15:21
한미약품이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비만학회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비임상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H.O.P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미약품의 프로젝트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에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 ‘HM15275’를 공개했다. 이 약물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2025년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올해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로 처음 임상을 개시했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장기 지속형 GLP-1 비만 치료 신약으로,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을 반영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해 효능 극대화, 안전성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는 그간의 연구성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신개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단독요법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H.O.P.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비임상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H.O.P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미약품의 프로젝트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에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 ‘HM15275’를 공개했다. 이 약물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2025년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올해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로 처음 임상을 개시했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장기 지속형 GLP-1 비만 치료 신약으로,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을 반영한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해 효능 극대화, 안전성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는 그간의 연구성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신개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단독요법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H.O.P.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