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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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성이 자신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며 ‘채식’과 ‘레몬수’를 통해 다이어트했다고 밝혔다./사진=JTBC ‘다큐 플러스’ 캡처
가수 윤성(46)이 레몬수를 마시고 채식해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JTBC 프로그램 ‘다큐 플러스’에서 윤성은 “3개월 전 60kg였는데 9kg을 감량해 51kg이 됐다”며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모니터링할 때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얼굴이 많이 부어 있었다”며 “충격받아 체중을 재보니 인생 최고 몸무게가 돼 있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레몬수를 자주 마셨다”며 “채소 위주로 식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 준비하는 윤성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내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 고기는 먹지 않지만 새우, 계란, 우유 정도는 먹으며 단백질을 채운다”고 말했다. 가수 윤성의 다이어트 비법인 레몬수의 효과와 페스코 베지테리언에 대해 알아본다.

◇레몬의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 다이어트에 효과적
레몬수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미국 오클랜드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고 나타났다. 더불어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레몬수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레몬을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C가 보존될 수 있도록 칼로 썰지 않고, 착즙기로 레몬즙을 짜준다. 비타민C는 철 등 금속이온과 접촉했을 때 산화돼 쉽게 손실된다. 남은 레몬 껍질은 조각 내준다. 레몬의 꼭지, 과육, 씨앗은 쓴맛을 낼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게 좋다. 물에 레몬 껍질을 넣고 6시간 정도 우려주면 된다.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 레몬을 우려냈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레몬을 95도 이상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가장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 페스코 베지테리언, 우유‧계란‧새우 등으로 단백질 섭취해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가금류, 육류는 먹지 않고 유제품, 계란, 새우와 같은 어류 등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다. 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체중 감량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채소만 먹으며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영향 불균형 문제가 생긴다. 단백질, 철분, 비타민B, 아연 등은 채식만 했을 때 결핍되기 쉬운 대표적 영양소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유제품, 달걀, 어류 등을 섭취해 채식만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우유에는 리파아제, 락타아제, 프로테아제 등 40여 종의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들은 항균·면역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장내 지방질 분해를 도와 소화·흡수율을 높여 몸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해 채소와 함께 먹으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며, 오메가3, 비타민A, 셀레늄,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들도 보충할 수 있다. 새우에는 타우린,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이 다량 분포한다. 이 성분은 머리와 꼬리에 집중돼 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줘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 분포하는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 칼슘도 많다. 칼슘 함량은 일반적인 어류의 3~4배, 육류의 7~8배에 달한다. 


김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