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네팔 의학 연구소 'Maharajgunj Medical Campus, Institute of Medicine' 의료진은 30세 A씨가 점차 아랫배가 팽창하고 6개월간 생리를 안 했으며, 식욕부진, 급성 호흡곤란 등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만지며 촉진했을 땐 배에 위치한 경계 불분명한 단단한 덩어리가 가슴뼈까지 뻗어 있었다.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왼쪽 난소에서 자란 덩어리라는 게 확인됐다. 즉시 제거 수술에 들어갔고 덩어리를 밖으로 꺼내 크기를 측정해보니 무려 42cm x 36cm에 달했으며 무게는 약 16kg이었다. 결과적으로 거대 점액성 난소암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A씨는 수술 중 상태가 안 좋아져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중환자실 입원 4일만에 다발성 장기 부전(신체 주요 장기 두 개 이상이 동시에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사망했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