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코로나 재확산에… 美 FDA, KP.2 변이 표적 백신 2종 승인 "강력 접종 권장"
정준엽 기자
입력 2024/08/23 11:20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 가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업데이트된 백신 2종을 허가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한 달 빨라진 승인 결정이다.
FDA는 SARS-CoV-2의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인 KP.2 균주를 표적으로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각각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mRNA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와 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로, 두 백신은 모두 12세 이상에서 정식 승인됐으며 6개월~11세를 대상으로 긴급 사용 승인됐다. FDA는 일주일 이내에 미국 내에서 업데이트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FDA는 앞서 지난 6월 초 화이자와 모더나에 JN.1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가을 백신의 목표로 설정하고 개발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후 구체적으로 가능하다면 KP.2 변이 백신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KP.2 변이는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의 우세종이었지만, 6월부터는 KP.3 계통에서 파생된 KP.3.1.1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FDA는 KP.2 변이와 KP.3.1.1 변이 모두 JN.1 변이의 하위 계통이라는 점에서 기존 백신 대비 해당 변이들에 대해 모두 강력한 면역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 피터 마크스 생물학 평가·연구 센터 소장은 "예방 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의 초석"이라며 "새로운 백신은 안전성, 효능,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스 소장은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기존 예방 접종으로 인해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진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FDA는 SARS-CoV-2의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인 KP.2 균주를 표적으로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각각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mRNA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와 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로, 두 백신은 모두 12세 이상에서 정식 승인됐으며 6개월~11세를 대상으로 긴급 사용 승인됐다. FDA는 일주일 이내에 미국 내에서 업데이트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FDA는 앞서 지난 6월 초 화이자와 모더나에 JN.1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가을 백신의 목표로 설정하고 개발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후 구체적으로 가능하다면 KP.2 변이 백신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KP.2 변이는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의 우세종이었지만, 6월부터는 KP.3 계통에서 파생된 KP.3.1.1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FDA는 KP.2 변이와 KP.3.1.1 변이 모두 JN.1 변이의 하위 계통이라는 점에서 기존 백신 대비 해당 변이들에 대해 모두 강력한 면역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 피터 마크스 생물학 평가·연구 센터 소장은 "예방 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의 초석"이라며 "새로운 백신은 안전성, 효능,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스 소장은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기존 예방 접종으로 인해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진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