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티파니에 이어 수영까지… 요즘 소녀시대 사이 인기 ‘이 운동’, 체형 교정에 특효?
김예경 기자
입력 2024/08/21 11:14
[스타의 건강]
지난 20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수영은 발레복을 입고 유연하게 발레 동작하고 있었다. 수영은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다리 찢기를 선보였다. 여유로워 보이는 수영의 모습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9일에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도 발레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빠진 발레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발레는 구부정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고루 사용한다.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숨은 키'를 발견할 수도 있다. 직장인, 수험생 등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레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소근육을 모두 사용해 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과 복근이 자리를 잡아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하체의 속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 엉덩이 라인이 잘 잡히고 요실금 등 여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허리디스크 말기인 사람도 허리 점검이 필요하다. 이미 조직 손상이 심각해진 말기라면 운동하는 것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는 과정을 디스크가 버티지 못할 수 있다. 다만, 허리디스크 초기인 사람은 발레를 배우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