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강소라 발레, 남자가 하면 근육 힘 생기고 척추 교정 효과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8/26 14:56
강소라가 발레를 하는 사진으로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25일 배우 강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금만 더! 발레 스트레칭 중"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소라는 요가 매트 위에서 발레복을 입고 다리를 180도로 찢은 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강소라처럼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발레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 흔히 발레는 여성의 몸매 교정에만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지만 몸이 뻣뻣하게 굳은 성인 남자에게도 좋다.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발레를 하면 휘어진 척추나 뼈를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해 근육에 힘이 생기고, 이를 통해 뼈를 곧게 잡아주므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재활에도 효과적이다.
이뿐 아니라 유연성이 부족한 남성일지라도 발레를 꾸준히 하면 굳어진 관절과 뭉친 근육을 풀어줘 피로 해소에도 좋다. 전문가는 성인들이 발레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운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성인 발레는 스트레칭 등의 기초 동작 위주이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발레 전용 신발인 '토슈즈'를 신으면 발가락 관절이나 발 모양에 변화가 올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토슈즈는 일정 수준 이상 발레를 한 사람만 신을 수 있으며, 장기간 발레를 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 건강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또, 발레 타이즈가 남성들의 회음부를 압박하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할 것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 성인들은 재즈 댄스복이나 편안한 운동복을 입고 배우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