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멀미 때문에 속 메스꺼울 때 ‘이 향’ 맡아보세요
김예경 기자
입력 2024/08/26 07:30
[해외토픽]
속이 메스꺼울 때 레몬 향을 맡으면 완화된다는 틱톡 영상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레몬 향이 멀미에 의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좋다는 틱톡 영상이 높은 조횟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영국 외과 의사인 카란 랑가라잔은 "레몬 향이 타액 분비를 늘리고 위를 비우는 것을 촉진해 메스꺼움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코의 후각 시스템이 레몬 향을 감지한다"며 "후각계는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변연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레몬 향을 맡으면 변연계가 자극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43만 59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의 위장내과 의사인 조셉 살하브도 "레몬이 메스꺼움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몬에 코를 대고 심호흡하면 위장을 이완하고 진정 효과가 있다"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약 3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 된다"고 했다. 레몬뿐만 아니라 생강, 매실, 귤도 멀미나 메스꺼움을 완화할 수 있다.
▷생강=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 웬만한 멀미약만큼 효과가 좋다. 평소 멀미를 심하게 하는 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2캡슐을 먹은 그룹이 멀미약을 먹은 그룹의 2배에 달하는 멀미 진정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자동차나 배를 타기 30분 전에 생강가루 2~4g 정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단, 생강을 과하게 섭취하면 위액이 나와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가 약하다면 생강을 익혀서 먹거나, 생강 차‧생강 죽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귤=귤 역시 멀미의 불쾌한 기분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는 진피 차는 위장을 보호하며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없애는 데 좋다. 생강과 귤껍질을 1:2의 비율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매실=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피크린산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 식중독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매실 속 '카테킨산'은 살균 작용을 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도 풍부한데, 이는 피로를 풀어주고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레몬 향이 멀미에 의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좋다는 틱톡 영상이 높은 조횟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영국 외과 의사인 카란 랑가라잔은 "레몬 향이 타액 분비를 늘리고 위를 비우는 것을 촉진해 메스꺼움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코의 후각 시스템이 레몬 향을 감지한다"며 "후각계는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변연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레몬 향을 맡으면 변연계가 자극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43만 59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의 위장내과 의사인 조셉 살하브도 "레몬이 메스꺼움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몬에 코를 대고 심호흡하면 위장을 이완하고 진정 효과가 있다"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약 3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 된다"고 했다. 레몬뿐만 아니라 생강, 매실, 귤도 멀미나 메스꺼움을 완화할 수 있다.
▷생강=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 웬만한 멀미약만큼 효과가 좋다. 평소 멀미를 심하게 하는 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2캡슐을 먹은 그룹이 멀미약을 먹은 그룹의 2배에 달하는 멀미 진정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자동차나 배를 타기 30분 전에 생강가루 2~4g 정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단, 생강을 과하게 섭취하면 위액이 나와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가 약하다면 생강을 익혀서 먹거나, 생강 차‧생강 죽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귤=귤 역시 멀미의 불쾌한 기분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말린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는 진피 차는 위장을 보호하며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없애는 데 좋다. 생강과 귤껍질을 1:2의 비율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매실=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피크린산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 식중독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매실 속 '카테킨산'은 살균 작용을 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도 풍부한데, 이는 피로를 풀어주고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