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올림픽공원서 ‘숲속 꿀잠대회’ 열린다… 꿀잠 얼마나 중요하길래?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8/19 19:30
◇면역력 강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규칙적으로 7~9시간 동안 수면하면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다. 수면 시간이 7~9시간 보다 짧고 불규칙하면 면역 세포인 NK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한다.
◇뇌 건강 개선
수면은 뇌 인지기능과 정신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정 시간 동안 숙면을 하면 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상하이 푸단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약 50만 명을 분석한 결과, 매일 7시간씩 수면하는 것이 뇌 인지기능 및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수면시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비만 예방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다. 수면은 신경 내분비 기능, 당대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수면이 부족해지면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며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식욕 억제 기능을 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도 감소시켜 배고픔을 자주 느끼고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건강한 수면 위한 방법
건강한 수면을 하려면 대한수면학회에서 권고하는 다섯 가지 수면규칙을 따르는 게 좋다. ▲매일 최소 7시간은 수면하기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음악이나 영상 틀어놓고 잠들지 않기 ▲잠자리에 누워서는 지나친 걱정이나 생각하지 않기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하기(실내 습도 50% 이상, 섭씨 약 21도 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