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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완, 매일 ‘이것’ 먹었더니 갑자기 7kg 불었다… 무슨 음식이길래?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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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완(29)이 작품 준비 중 7kg이 쪘다고 밝혔다./사진=박세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세완(29)이 작품 준비 중 7kg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 인터뷰에서 박세완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과정을 털어놨다. 박세완은 “어린 배우들과 또래 같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체중 증량을 했다”며 “친구들 얼굴이 동글동글하니까 제 얼굴이 오이같이 나오더라. 그때부터 살을 찌워야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살을 찌워야겠다 해서 평소 잘 안 먹는 초코라테를 매일 먹고, 밤마다 라면을 먹고 잤다. 과자도 매일 먹었다”며 “그러면서 체지방이 엄청 올라갔다. 지금 7kg 정도 차이 난다”고 밝혔다. 박세완이 살찐 원인으로 꼽은 음식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초코라테
초코라테와 같은 단 음료는 비만의 주범이다. 음료가 비만을 유발하는 이유는 ‘액상과당’ 때문이다. 액상과당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을 금방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망가뜨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해지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지고 ▲혈액 속 당수치가 높아지고 ▲혈관 벽 손상 위험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78% 더 높았다.

◇라면 
라면과 같은 기름진 면류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 강원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대상으로 면류 섭취와 비만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면을 만드는 밀가루는 낟알을 여러 번 갈아내는 도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이때 식이섬유 등 영양분이 떨어진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내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면류를 많이 먹으면 신체에 흡수되는 탄수화물의 양이 늘어 비만 위험이 커진다. 또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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