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음식 삼키기가 어렵고,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픈 증상을 호소한 10대 남아의 식도에 '염소뼈'가 박혀있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네팔 포카라간다키의대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14세 남성 A군이 이틀간 삼킴곤란, 연하통(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생기는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군 어머니 설명에 따르면 A군은 저녁 식사에서 염소 고기를 먹은 후부터 통증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 촬영을 통해 A군 목에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직접 갑상 연골 위쪽 목 부위를 가로로 절개한 후 이물질을 빼냈다. 다행히 A군은 수술 후 12일째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포카라간다키의대 의료진은 "식도에 이물질이 끼거나 박히는 것은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은 표면이 매끈한 구슬, 배터리, 장난감, 자석 등을 흔히 삼키는데 그 중 80%는 동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증상은 삼킨 물체 크기, 모양, 종류, 물체가 박힌 부위 등에 따라 다르다.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이물질을 삼키면 삼킴곤란, 연하통, 목 불편감, 쉰 목소리가 생기고 드물게 기도가 폐쇄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런데 A군처럼 날카로운 이물질을 삼키면 식도 점막이나 근육층을 침식시켜 점막이 붓거나 점막 궤양, 염증, 천공(구멍) 등이 생기고 심하면 쇼크나 사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대부분 뼈를 삼켰을 때 엑스레이로 확인 가능하지만, 방사선 영상 촬영을 통해 이물질을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시경으로 실패하면 직접 개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네팔 포카라간다키의대 이비인후과 의료진은 14세 남성 A군이 이틀간 삼킴곤란, 연하통(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생기는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군 어머니 설명에 따르면 A군은 저녁 식사에서 염소 고기를 먹은 후부터 통증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사진 촬영을 통해 A군 목에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직접 갑상 연골 위쪽 목 부위를 가로로 절개한 후 이물질을 빼냈다. 다행히 A군은 수술 후 12일째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포카라간다키의대 의료진은 "식도에 이물질이 끼거나 박히는 것은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은 표면이 매끈한 구슬, 배터리, 장난감, 자석 등을 흔히 삼키는데 그 중 80%는 동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증상은 삼킨 물체 크기, 모양, 종류, 물체가 박힌 부위 등에 따라 다르다.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이물질을 삼키면 삼킴곤란, 연하통, 목 불편감, 쉰 목소리가 생기고 드물게 기도가 폐쇄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런데 A군처럼 날카로운 이물질을 삼키면 식도 점막이나 근육층을 침식시켜 점막이 붓거나 점막 궤양, 염증, 천공(구멍) 등이 생기고 심하면 쇼크나 사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대부분 뼈를 삼켰을 때 엑스레이로 확인 가능하지만, 방사선 영상 촬영을 통해 이물질을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시경으로 실패하면 직접 개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