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이 질환’ 때문에 실명될 뻔… 어떻게 된 일?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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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하태하(39)가 쓰리잡, 포잡할 때 대상포진이 눈으로 와 실명될 뻔했다고 밝혔다./사진=MBN ‘특종세상’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하태하(40)가 쓰리잡을 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하태하는 가수 활동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신문 배달, 편의점, 일용직, 웨이터 등의 일을 했다. 바닥일까 했는데 더 밑바닥이 있었다”며 “한순간에 모든 걸 잃었다”고 말했다. 하태하의 아버지는 과거 젊은 나이에 수산업으로 부를 이뤘지만,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이 생기면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하태하는 생활비와 레슨비를 벌기 위해 가수와 식당 일, 대리 기사 일까지 병행했다. 그는 “3년 정도 일을 해서 1억을 갚았는데 3~4시간씩 자는 게 이어지니 쓰러지겠더라”며 “쓰리잡, 포잡할 때는 58kg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지금은 7kg 정도 찌웠다. 대상포진이 눈으로 와서 실명될 뻔했다”고 말했다. 하태하가 겪었던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1차 감염 후 신경 주위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으로,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을 일으킨다. 그리고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지어 생긴다. 물집은 2~3주 지속한 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물집이 안면신경을 따라 발생할 때는 드물게 시각장애,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등의 중증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한여름인 8월에 가장 많았다. 이 질환은 주로 50대 이상 성인에게 발생한다. 특히 고령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신경원성 방광, 범발성 대상포진,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위험도가 높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수두대상포진의 증식을 억제해 치료한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정도를 감소시켜 추후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가 끝나도 신경통이 생기면 수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면서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외에도 환자들은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활성화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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