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말 내내 불볕더위… 그래도 라운딩 나간다면, 꼭 지켜야 할 것은?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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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 운동을 할 땐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뜨거운 여름, 골프 라운딩을 나설 계획이라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도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야외에서 약 4시간 동안 자외선과의 사투다. 자외선 노출을 간과하다간 일광 화상, 노화, 색소침착,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라운딩 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한다.

야외 운동 전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이다. 외출 30분 전,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생각보다 많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양 혹은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바르는 게 좋다. 야외에 나가서도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차단 효과가 커진다.

옷차림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기능성 옷을 입는 게 좋고, 반팔을 입는다면 얇은 팔토시를 착용하자. 의류의 일광 차단 능력은 UPF 40 이상이 효과적이고,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가 가장 차단 효과가 좋다. 짙은 색 옷감이 이론적으로 차단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지만, 정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모자도 착용하는 게 좋다. 두피는 특히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모발이 자외선에 어느 정도 물리적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노출 강도와 시간이 증가하면 다양한 피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돼 두피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급성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자외선 노출 후 약 3개월 후 탈모가 시작돼 수개월이 지나야 회복된다. 모자는 자외선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골프 라운드 중 공에 맞는 위험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는 7.5cm 이상의 챙이 달린 모자를 추천한다.

만약 야외 운동 후에 홍반성반응, 일광 화상 등으로 피부 열감이 느껴진다면 찬물로 샤워하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는 되도록 샴푸나 비누를 쓰지 말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는 오이나 감자 팩도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물집이 생기는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다형광발진과 일광 두드러기가 계속되는 경우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등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피부 질환이 있거나, 특수한 체질이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 뜨거운 낮에 야외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특정 파장 자외선에 취약할 수 있어 일광 두드러기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햇빛 노출 부위에 홍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따갑고 가려우며 드물지만 쇼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이나 다형홍반, 단순포진, 천포창, 만발성피부포르피린증 등이 있는 환자가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피부 질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광독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특정 고혈압약, 당뇨약,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 역시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홍반, 물집, 습진과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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