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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배우 정윤하, "재발한 종양, 암일까 두려웠다"
오상훈 기자 | 윤승현 인턴기자
입력 2024/07/31 17:01
영화 '파묘'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윤하(38)가 재발한 종양이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 정윤하는 SNS를 통해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됐다 생각했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악성 종양일까 많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직검사 후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돼 수술받는다"며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
종양은 돌연변이로 조절할 수 없는 세포 분열이 일어나 조직이 증식하거나 증대된 것을 의미한다. 병원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진다. 먼저 양성 종양은 대체로 말랑말랑하고, 피막에 싸여 있어 다른 조직으로의 침윤이나 전이가 없다. 한정된 범위에서 성장해 경계가 명확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종양이 기원하는 세포종류에 '~종'을 붙인다. 선종, 유두종처럼 종양의 형태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섬유종, 지방종 등 조직 기원에 따라 붙이기도 한다. 위나 대장 속에서 돌출된 돌기는 용종이라고 부른다.
양성 종양은 종합검진을 받는 성인 10명 중 8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증상이 없고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체로 예후가 좋은 편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발생 ▲크기가 너무 커 주변 압박 ▲장기의 종류에 따라 암이 숨어 있거나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떼야 한다. '~종'이 붙지만 중피종, 기형종처럼 악성 종양의 특징을 가진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등 악성 종양과 비슷한 치료가 필요하다.
악성 종양은 암이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악성 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경계가 불분명하다. 양성 종양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 다른 신체 기관으로 쉽게 전이된다. 따라서 양성 종양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물론 갑상선암이나 신경내분비종양처럼 성장 속도가 느린 암도 존재한다. 악성 종양은 조직의 기원에 따라 '~암종', '~육종'을 붙여 부른다.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면서, 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백혈병,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하다. 혈액이나 림프가 전신에 퍼져 있어 특정 부위를 떼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항암제의 효과는 비교적 큰 편이다.
지난 30일, 정윤하는 SNS를 통해 "약 1년 전 즈음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됐다 생각했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악성 종양일까 많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직검사 후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돼 수술받는다"며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
종양은 돌연변이로 조절할 수 없는 세포 분열이 일어나 조직이 증식하거나 증대된 것을 의미한다. 병원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진다. 먼저 양성 종양은 대체로 말랑말랑하고, 피막에 싸여 있어 다른 조직으로의 침윤이나 전이가 없다. 한정된 범위에서 성장해 경계가 명확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종양이 기원하는 세포종류에 '~종'을 붙인다. 선종, 유두종처럼 종양의 형태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섬유종, 지방종 등 조직 기원에 따라 붙이기도 한다. 위나 대장 속에서 돌출된 돌기는 용종이라고 부른다.
양성 종양은 종합검진을 받는 성인 10명 중 8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증상이 없고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체로 예후가 좋은 편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발생 ▲크기가 너무 커 주변 압박 ▲장기의 종류에 따라 암이 숨어 있거나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떼야 한다. '~종'이 붙지만 중피종, 기형종처럼 악성 종양의 특징을 가진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등 악성 종양과 비슷한 치료가 필요하다.
악성 종양은 암이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악성 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경계가 불분명하다. 양성 종양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 다른 신체 기관으로 쉽게 전이된다. 따라서 양성 종양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물론 갑상선암이나 신경내분비종양처럼 성장 속도가 느린 암도 존재한다. 악성 종양은 조직의 기원에 따라 '~암종', '~육종'을 붙여 부른다.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면서, 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백혈병,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하다. 혈액이나 림프가 전신에 퍼져 있어 특정 부위를 떼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항암제의 효과는 비교적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