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지난 2022년 3월 사망한 영국 소녀 팔라크 바바(11)의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2년간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팔라크 바바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위치한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주 만에 숨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복오빠 수하일 모하메드(23)는 팔라크가 의식을 잃고 23분이 지날 때까지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다. 경찰은 팔라크의 머리가 골절 및 신경 파열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사고사가 아닌 폭행 사건으로 전환했고 모하메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팔라크가 평소 뇌 손상에 취약한 건강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기소를 거부했다. 팔라크의 부모는 경찰과 화장실 사건을 목격한 5살, 7살 동생들과의 대화를 허락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모하메드는 심문에서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해 경위 조사가 지체되는 상황이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모하메드의 주먹질이 팔라크에게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혔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모하메드는 동생이 실수로 화장실 문과 벽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주장했으나 여자 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순간의 화를 못 참고 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모하메드는 “화장실 문이 잘 열리지 않아 팔라크의 어깨와 팔꿈치가 문에 끼었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고 진술했지만, 범죄 현장 수사관들 조사 결과, 화장실 문이 쉽게 열렸고 곧바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팔라크를 수술한 영국 로열 맨체스터 아동병원 소아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스 바르탈리티스는 “그녀의 뇌 소뇌 부위 근처에서 출혈로 인한 비정상적인 정맥 기형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기형은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매우 드물어서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라크의 뇌를 검사한 신경병리학자 다니엘 뒤 플레시스는 “CT 촬영 결과, 소뇌의 세 가지 주요 혈관 중 하나인 후하소뇌동맥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파열돼 있었다”며 “이러한 파열은 외상이 일반적인 원인이다”고 말했다.
내무부 병리학자 필립 럼브 박사는 “팔라크의 사인이 뇌부종을 동반한 중증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이라고 했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은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손상의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신체적 기능, 인지기능, 정신적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 사건 조사는 26일 마무리돼 곧 모하메드에 대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팔라크 바바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에 위치한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주 만에 숨졌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복오빠 수하일 모하메드(23)는 팔라크가 의식을 잃고 23분이 지날 때까지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다. 경찰은 팔라크의 머리가 골절 및 신경 파열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사고사가 아닌 폭행 사건으로 전환했고 모하메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팔라크가 평소 뇌 손상에 취약한 건강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기소를 거부했다. 팔라크의 부모는 경찰과 화장실 사건을 목격한 5살, 7살 동생들과의 대화를 허락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모하메드는 심문에서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해 경위 조사가 지체되는 상황이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모하메드의 주먹질이 팔라크에게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혔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시 모하메드는 동생이 실수로 화장실 문과 벽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주장했으나 여자 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순간의 화를 못 참고 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모하메드는 “화장실 문이 잘 열리지 않아 팔라크의 어깨와 팔꿈치가 문에 끼었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고 진술했지만, 범죄 현장 수사관들 조사 결과, 화장실 문이 쉽게 열렸고 곧바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팔라크를 수술한 영국 로열 맨체스터 아동병원 소아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스 바르탈리티스는 “그녀의 뇌 소뇌 부위 근처에서 출혈로 인한 비정상적인 정맥 기형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기형은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매우 드물어서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라크의 뇌를 검사한 신경병리학자 다니엘 뒤 플레시스는 “CT 촬영 결과, 소뇌의 세 가지 주요 혈관 중 하나인 후하소뇌동맥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파열돼 있었다”며 “이러한 파열은 외상이 일반적인 원인이다”고 말했다.
내무부 병리학자 필립 럼브 박사는 “팔라크의 사인이 뇌부종을 동반한 중증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이라고 했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은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손상의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신체적 기능, 인지기능, 정신적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 사건 조사는 26일 마무리돼 곧 모하메드에 대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