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식사 중 ‘TV 보기’ vs ‘스마트폰 사용’, 어떤 게 더 안 좋을까?
최지우 기자
입력 2024/07/28 09:00
스마트폰이 일상에 깊이 침투해 오롯이 음식 섭취에만 집중하며 식사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식당에 가면 영상을 시청하며 밥을 먹거나 SNS를 확인하는 등 동시에 다른 일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식사와 동시에 다른 일을 하면 포만감을 덜 느껴 과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주대 재활학과 신석경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3명을 4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동안 같은 양의 식사(카레라이스 800g)을 제공받았다. 참여자들은 각각 ▲식사에만 집중 ▲식사하면서 45dB 라디오 듣기 ▲식사하면서 TV 시청 ▲식사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시청각 산만 및 손사용) 네 가지 상황에서 식사했다. 참여자들은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원하는 만큼 밥을 섭취하도록 지시받았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식사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네 번째 세션에서 가장 많은 음식을 섭취했으며 식사 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 세션은 시청각 산만 및 손사용으로 가장 식사에 집중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다른 세션들보다 식사에만 집중했을 때 포만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 이 참여자들은 식사 직후부터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해 식사 30분 후에 포만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
정리하자면,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식사량과 식사 시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은 섭취와 스마트폰 조작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늘어나고 주의를 더욱 분산시켜 섭취량이 늘어나게 만든다.
연구팀은 식사 도중의 산만함(청각, 시청각 감각, 손사용 등)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음식 섭취량을 늘린다고 분석했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섭취하는 음식에 집중하지 못해 스스로 섭취하는 음식 양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전주대 재활학과 신석경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3명을 4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동안 같은 양의 식사(카레라이스 800g)을 제공받았다. 참여자들은 각각 ▲식사에만 집중 ▲식사하면서 45dB 라디오 듣기 ▲식사하면서 TV 시청 ▲식사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시청각 산만 및 손사용) 네 가지 상황에서 식사했다. 참여자들은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원하는 만큼 밥을 섭취하도록 지시받았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식사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네 번째 세션에서 가장 많은 음식을 섭취했으며 식사 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 세션은 시청각 산만 및 손사용으로 가장 식사에 집중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다른 세션들보다 식사에만 집중했을 때 포만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 이 참여자들은 식사 직후부터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해 식사 30분 후에 포만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
정리하자면,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식사량과 식사 시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은 섭취와 스마트폰 조작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늘어나고 주의를 더욱 분산시켜 섭취량이 늘어나게 만든다.
연구팀은 식사 도중의 산만함(청각, 시청각 감각, 손사용 등)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음식 섭취량을 늘린다고 분석했다. 주의가 산만해지면 섭취하는 음식에 집중하지 못해 스스로 섭취하는 음식 양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