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여름에 더 위험한 ‘당뇨병’… 신발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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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다면 여름철 외출할 때 맨발을 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은 1년 내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여름에 덥다는 이유로 시원한 과당 음료를 마시거나 식단을 신경 쓰지 않으면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기 쉽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먹는 게 중요
여름철 입맛을 잃지 않으려면 다양한 식단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냉콩국수, 시원한 냉채, 오이냉국 등이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되 규칙적으로 먹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외식 빈도가 늘어나기 쉽다. 이땐 메뉴와 칼로리를 미리 계획해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목이 마를 때는 설탕 음료수를 되도록 피하고, 얼음물을 마셔야 한다. 홍차나 녹차에 레몬을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다.

◇아침 공복 운동 피해야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이 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땀을 흘렸다면 물이나 당분이 적은 음료수를 마시는 게 좋다. 20분 정도 땀을 흘렸을 때 200mL 정도 섭취하면 된다.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복용하는 경우, 아침 식사 전 공복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맨발 노출하지 말아야
당뇨병이 있다면 여름철 외출할 때 맨발을 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병성 족부 병변’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발’로 많이 알려졌다. 이는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하면 피부가 검게 변해 괴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나지 않게 발을 보호해야 한다. 상처가 생겼다면 악화하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는다. 상처를 바로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흰색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건조하지 않도록 크림이나 로션을 바른다. 평소 무좀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변이나 계곡 등을 방문할 때는 맨발을 노출하는 샌들·슬리퍼 대신 양말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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