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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까먹는 젤리', 표기된 것보다 당류 258% 많아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7/24 11:06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까먹는 젤리' 10건을 검사했고, 표시 기준을 위반한 7건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까먹는 젤리 중국산 9건과 국내산 1건의 내용량, 당류, 허용 외 타르색소 등의 성분을 확인했다. 그 결과, 중국산 6건, 국내산 1건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5개 제품에서 중량이 표시보다 3~6% 적었고, 3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보다 151~258% 초과했다. 1개 제품은 내용량과 당류 함량 표시를 모두 위반했다. 국내산 제품 1건은 표시된 중량보다 6% 적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는 까먹는 젤리의 위해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동향을 반영한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