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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한 '젤리 비타민'? 그런데 효과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강수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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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비타민보다 알약 비타민을 섭취하는 게 비타민 보충에 더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젤리 비타민'의 인기가 뜨겁다. 알약 형태 비타민을 먹기 힘들어하는 어린이 또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나왔지만, 쫀득하고 달달한 식감 때문에 일반적인 성인들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젤리 비타민은 알약 비타민 만큼의 효능을 내기 어렵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젤리 비타민의 대부분은 건강기능식품이다. 따라서 대체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알약 비타민보다 비타민 함량이 낮은 편이다. 압구정스타약국 이보현 약사는 "건강기능식품 기준과 의약품의 통과 기준이 달라 제조업체에서 비타민 함량을 덜 넣어도 제품이 통과될 수 있다"며 "아무래도 비타민 함량이 적은 젤리 비타민을 먹게 된다면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순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타민의 효과를 충분히 누리길 원한다면 알약 비타민을 권한다. 이보현 약사는 "젤리와 알약 비타민 모두를 복용할 수 있는 일반 성인이라면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 중인 알약 비타민을 섭취할 때 더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젤리 비타민은 치아 건강을 해치고 혈당을 높일 우려도 있다. 당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달달하다는 이유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충치가 생기거나 혈당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위장장애 등을 이유로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젤리 비타민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