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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괴사 후 5일 만에 사망”… 브라질 60대 男, 작은 ‘이것’에 물린 게 화근?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7/22 13:28
[해외토픽]
브라질에서 60대 남성이 독거미에게 물린 후 5일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TV 글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출신 관광객 시드 페냐(65)가 여행 중 독거미에게 물렸다. 페냐씨는 지난 9일 일행과 함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고통을 호소하며 다리를 무언가가 물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페냐는 체온이 상승하고 왼쪽 종아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거미에게 물린 곳은 빨갛게 부어올랐다. 이후 치료를 했지만, 거미에게 물린 자리가 괴사했으며 5일간 혈청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레스토랑 측은 “매월 해충 방제를 해왔으며 그동안 이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고, 당국은 그를 문 생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미에게 물렸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거미에게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 독도 문제지만, 밖에 널리 퍼져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소 염증이라면 통증, 가려운 정도로 끝날 수 있다”며 “이때는 물린 상처에 침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도움이 되며 간단한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전신 염증이 있다면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박 과장은 “전신 염증의 특징은 오한과 발열”이라며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각종 혈액 검사를 받고, 정상이 아니라면 항독소,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절개술 등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문제가 되는 벌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해외여행 중 확실시 특정되지 않는 벌레에게 물려 증상이 있다면 바로 현지 병원을 가야 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TV 글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출신 관광객 시드 페냐(65)가 여행 중 독거미에게 물렸다. 페냐씨는 지난 9일 일행과 함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고통을 호소하며 다리를 무언가가 물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페냐는 체온이 상승하고 왼쪽 종아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거미에게 물린 곳은 빨갛게 부어올랐다. 이후 치료를 했지만, 거미에게 물린 자리가 괴사했으며 5일간 혈청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레스토랑 측은 “매월 해충 방제를 해왔으며 그동안 이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고, 당국은 그를 문 생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미에게 물렸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거미에게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 독도 문제지만, 밖에 널리 퍼져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소 염증이라면 통증, 가려운 정도로 끝날 수 있다”며 “이때는 물린 상처에 침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도움이 되며 간단한 항히스타민제가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전신 염증이 있다면 패혈증으로 진행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박 과장은 “전신 염증의 특징은 오한과 발열”이라며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각종 혈액 검사를 받고, 정상이 아니라면 항독소,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투여, 절개술 등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문제가 되는 벌레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해외여행 중 확실시 특정되지 않는 벌레에게 물려 증상이 있다면 바로 현지 병원을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