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둘이 합쳐 무려 '86kg' 감량… 다이어트 성공 커플, 비결 뭔지 물었더니?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입력 2024/07/11 15:03
[해외토픽]
둘이 합쳐 무려 86kg 감량에 성공한 영국 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샘 윌못(27)과 소피 베일리(27)가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36kg이었던 샘과 107kg이었던 소피는 각각 82kg, 75kg까지 감량했다. 그들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 속 살이 쪄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인 '슬리밍 월드'를 통해 도움을 받은 그들은 식단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열량은 적고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고 고열량 음식은 소량만 섭취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진행한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매일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찾던 이전과 달리 점심과 저녁으로 바나나, 브로콜리 등을 먹으며 식습관을 개선했다. 이 커플이 찾았던 '열량은 적지만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은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다. 브로콜리 100g당 열량은 28kcal로, 양배추보다도 낮다.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다. 우리 몸엔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효소가 없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흡수되는 열량은 적지만 위장이 많이 운동하게 된다. 또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이는 체중감량뿐 아니라 비만이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큰 포만감을 줄 수 있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바나나 중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가장 많아 다이어트할 때 추천한다.
▷통곡물=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실제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2010년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정제 곡물이 내장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비슷한 연구가 일본에서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이 줄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샘 윌못(27)과 소피 베일리(27)가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136kg이었던 샘과 107kg이었던 소피는 각각 82kg, 75kg까지 감량했다. 그들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 속 살이 쪄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인 '슬리밍 월드'를 통해 도움을 받은 그들은 식단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열량은 적고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고 고열량 음식은 소량만 섭취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진행한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매일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찾던 이전과 달리 점심과 저녁으로 바나나, 브로콜리 등을 먹으며 식습관을 개선했다. 이 커플이 찾았던 '열량은 적지만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은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다. 브로콜리 100g당 열량은 28kcal로, 양배추보다도 낮다.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겉껍질이 있다. 우리 몸엔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효소가 없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흡수되는 열량은 적지만 위장이 많이 운동하게 된다. 또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이는 체중감량뿐 아니라 비만이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큰 포만감을 줄 수 있다. 특히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바나나 중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가장 많아 다이어트할 때 추천한다.
▷통곡물=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실제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2010년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정제 곡물이 내장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비슷한 연구가 일본에서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