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손과 팔에 물집이 생겨 '마가리타 화상'을 진단받은 멕시코 출신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햇빛 아래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다가 3도 화상을 입은 멕시코 출신 아이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의 엄마인 마조 오브즈는 "야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아들의 손과 팔이 빨갛게 부어올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물집도 생겼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이가 3도 화상을 입었다며 마가리타 화상(margarita burn)이라고 진단했다.
마가리타는 감귤류 과일이 많이 포함된 칵테일로, 마가리타 화상은 감귤류 과일과 같은 특정 식물에 접촉한 피부가 햇빛에 더욱 민감해져 화상을 입는 것이다. 이는 ‘식물광선피부염’이라고도 불린다. 감귤류 과일에는 '푸로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태양광선 아래에서 여러 반응을 일으킨다. 푸로쿠마린과 접촉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세포가 손상을 입고 세포사가 일어날 수 있다. 피부에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노출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 부종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도 있다. 수영장이나 해변뿐만 아니라 하이킹, 낚시, 정원 가꾸기나 농사일 등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항상 푸로쿠마린과의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식물광선피부염을 유도하는 식물은 오렌지, 라임, 감귤, 레몬, 셀러리, 파슬리, 돼지풀 등이 있다. 식물광 피부염을 겪지 않으려면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에서 이 같은 식물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 진정시킬 수 있지만, 물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마조는 "수영장에서 아들이 오렌지 주스를 마셨던 게 기억이 난다"며 "모든 감귤류 과일이 피부를 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는 올바른 처방을 받아 심한 발진이 가라앉고 물집이 사라진 상태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햇빛 아래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다가 3도 화상을 입은 멕시코 출신 아이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의 엄마인 마조 오브즈는 "야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아들의 손과 팔이 빨갛게 부어올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물집도 생겼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이가 3도 화상을 입었다며 마가리타 화상(margarita burn)이라고 진단했다.
마가리타는 감귤류 과일이 많이 포함된 칵테일로, 마가리타 화상은 감귤류 과일과 같은 특정 식물에 접촉한 피부가 햇빛에 더욱 민감해져 화상을 입는 것이다. 이는 ‘식물광선피부염’이라고도 불린다. 감귤류 과일에는 '푸로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태양광선 아래에서 여러 반응을 일으킨다. 푸로쿠마린과 접촉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세포가 손상을 입고 세포사가 일어날 수 있다. 피부에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면 노출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 부종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도 있다. 수영장이나 해변뿐만 아니라 하이킹, 낚시, 정원 가꾸기나 농사일 등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항상 푸로쿠마린과의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식물광선피부염을 유도하는 식물은 오렌지, 라임, 감귤, 레몬, 셀러리, 파슬리, 돼지풀 등이 있다. 식물광 피부염을 겪지 않으려면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에서 이 같은 식물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내 진정시킬 수 있지만, 물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마조는 "수영장에서 아들이 오렌지 주스를 마셨던 게 기억이 난다"며 "모든 감귤류 과일이 피부를 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는 올바른 처방을 받아 심한 발진이 가라앉고 물집이 사라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