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거스러미 뜯었을 뿐인데… 고름 차는 것 막으려면 ‘이렇게’ 잘라라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7/03 20:30
대학생 A씨는 손톱 옆 귀퉁이에 일어난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손톱 주변 살이 부어오르며 아프기 시작했다. 고름이 차고 화끈거리기까지 해 병원을 방문했더니 ‘조갑주위염’을 진단받았다.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하면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긴다. 손·발톱 거스러미를 비위생적으로 제거하거나 손톱을 물어뜯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뜯겨나간 피부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도 발생할 수 있다. 손이 건조해 거스러미가 잘 일어나고,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편이다.
심하지 않은 조갑주위염은 자연스레 치유된다. 그러나 감염이 심해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손·발톱 두께가 변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어질 수 있다. 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항생제·항진균제 연고를 사서 발라보고,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 거스러미는 손이나 이로 잡아 뜯어선 안 된다. 깨끗이 소독한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로 제거해야 한다. 거스러미를 없앤 부분은 다시 소독하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안전하다. 손톱과 피부 사이가 습하면 조갑주위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손을 씻은 후엔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 설거지 등 손에 물이 닿는 일을 할 땐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네일아트 빈도는 줄이는 게 좋다.
그렇다고 손을 무조건 건조하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손이 너무 메마르면 거스러미가 많이 생긴다. 씻은 손을 잘 말렸다면 손톱 주변부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이나 핸드오일 등을 발라준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하면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긴다. 손·발톱 거스러미를 비위생적으로 제거하거나 손톱을 물어뜯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뜯겨나간 피부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도 발생할 수 있다. 손이 건조해 거스러미가 잘 일어나고,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편이다.
심하지 않은 조갑주위염은 자연스레 치유된다. 그러나 감염이 심해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손·발톱 두께가 변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어질 수 있다. 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항생제·항진균제 연고를 사서 발라보고,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 거스러미는 손이나 이로 잡아 뜯어선 안 된다. 깨끗이 소독한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로 제거해야 한다. 거스러미를 없앤 부분은 다시 소독하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안전하다. 손톱과 피부 사이가 습하면 조갑주위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손을 씻은 후엔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 설거지 등 손에 물이 닿는 일을 할 땐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네일아트 빈도는 줄이는 게 좋다.
그렇다고 손을 무조건 건조하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손이 너무 메마르면 거스러미가 많이 생긴다. 씻은 손을 잘 말렸다면 손톱 주변부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이나 핸드오일 등을 발라준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