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레드벨벳 조이·슬기, 술 마시면 똑같이 '이 주사' 나타나… 호르몬 때문이라고?

이해나 기자 | 박수빈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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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와 슬기는 지난 1일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술을 많이 마시면 눈물을 많이 흘린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슬기가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레드벨벳 멤버 예리(25), 조이(27), 슬기(30)가 출연해 술을 마시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엽(53)이 "술을 마시고 울어야 조회수가 많아진다"고 말하자 조이는 "(실제로) 술을 마시면 텐션이 오르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슬기 역시 "옆에서 울고 있으면 더 울게 된다"고 말했다. 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눈물이 많이 날까?

◇엔도르핀·세로토닌 분비 늘어나 기분 좋아져 
알코올을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제어하는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낄 수 있다.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의 쾌락 중추인 중변연계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도파민이 가져다주는 쾌락은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음주로 도파민 분비가 계속되면, 뇌가 이에 익숙해져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게 된다. 그럼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만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의 변연계 자극해 억눌린 감정 분출되기도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뇌 부위 중 정서를 담당하는 '아미그달라'를 비롯한 변연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술을 마시기만 하면 눈물을 보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주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정신약리학과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알코올이 사교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 저널'에 게재됐다.

다만, 알코올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각종 신체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한 감정에 젖어 술을 찾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우울감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또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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