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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여기’서 와인 마시던데… 건강 상태 괜찮나?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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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비행기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다./사진=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비행기에서 숙면 전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지상에서 술을 마실 때보다 건강에 해로워 주의해야 한다.

◇피부·눈 건조
기내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피부 건조가 악화할 수 있다. 기내가 매우 건조한데다가 알코올이 탈수를 유발해 피부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탈수 현상으로 인해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얼굴이 붓기도 한다. 안구건조도 조심해야 한다. 알코올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 건조한 기내 공기에 의한 자극이 심해져 눈 충혈이 생길 위험이 있다.


◇소화불량
술은 탄산이나 설탕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을 초래하기 쉽다. 상공에서는 기압 변화로 인해 체내 가스 생성량이 증가하는데 알코올 섭취는 가스 생성량을 더 늘린다. 따라서 헛배부름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 문제를 일으킨다.

◇심장 건강 위협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심장 건강에 특히 해롭다. 독일 항공우주센터 연구팀이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순항고도에서의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12명은 술을 마시지 않은 채 취침했고 12명은 하룻밤 동안 술을 마신 뒤 취침했다. 그 결과, 순항고도에서 알코올을 섭취한 참여자들의 평균 산소포화도가 85%로 감소하고 수면 중 심박수가 88회로 증가했다. 이는 알코올 섭취가 심장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내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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