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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신봉선, 또래 인바디 상위 1%라는데…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
이슬비 기자 | 김예경 인턴기자
입력 2024/06/10 11:29
지난 7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밤 테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신봉선은 11kg을 감량해 체지방률 19%, 인바디 점수 84점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43세 여성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기구로,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값을 구한다.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전기저항값을 통해 추정한다. 인바디 점수가 높을수록 근육량이 높고 체지방률이 낮다. 신봉선의 몸매 관리 비법인 테니스에 대해 알아본다.
◇체지방 감량하고 근육 발달에 도움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실내‧실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줘야 한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게다가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면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기에 상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근육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면서 기초대사량 상승에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
◇운동 전후로 어깨‧팔 스트레칭 필수
다만 테니스 중에는 외상과염을 주의해야 한다. 외상과염은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테니스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생겨 '테니스 엘보'라 불린다. 테니스를 칠 때 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를 향하는 동작을 자주 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힘이 가해지는데, 이 작은 충격이 반복되면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외상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상과염을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후로 어깨와 팔을 충분히 풀어주는 게 좋다. 또 평소에 고무공을 이용한 악력 운동,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굴곡‧손목을 손등 쪽으로 올리는 신전 운동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준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 사용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