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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중 ‘당뇨병’ 예후 더 안 좋은 사람은?[밀당365]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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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예후가 불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예후가 불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이 성인 26만7357명을 분석했다. 그 중, 1형 혹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던 사람은 총 2만5713명이다. 참여자들 중 58%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10년 미만, 42%는 10년 이상이었다.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남성 당뇨병 환자가 여성 당뇨병 환자보다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고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 위기에 처해있었다.

분석 결과, 남성 환자 중 44%가 심혈관질환을 겪었고 57%가 안과 합병증을 경험했으며 25%는 다리·발 합병증, 35%는 신장 합병증이 있었다. 여성 환자는 각각 ▲심혈관질환 합병증 31% ▲안과 합병증 61% ▲다리·발 합병증 18% ▲신장 합병증 25% 겪었다.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51% 더 높았고 다리 및 발 합병증 발병 위험은 47%, 신장 합병증 발병 위험은 55%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모집단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과체중 가능성이 높고 ▲심장병·뇌졸중 병력이 있으며 ▲흡연력이 있다는 특성에 의해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남성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여성보다 덜 준수하고 정기 건강검진 참여율이 낮았다.

연구팀은 “남성 당뇨병 환자는 여성 당뇨병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신장, 하지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지만 결국 남녀 모두 합병증 위험이 높다”며 “당뇨병 진단 시점부터 합병증 검사 및 예방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후 연구를 통해 성별 차이에 의한 근본적인 합병증 발생 기전을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Epidemiology&Communit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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