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부터 앉아 지내는 시간이 많으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심장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이스턴핀란대 연구팀은 11세 어린이 168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심장 비대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1세, 15세, 24세에 가속도계 장치를 허리에 1주일 동안 착용했고 17세와 24세에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심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또한 공복 혈액 검체를 채취해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포도당 등을 반복적으로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하루 평균 여섯 시간을 앉아 지냈고, 성인이 됐을 땐 하루 평균 아홉 시간 앉아 지내는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부터 젊은 성인기까지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비만이나 고혈압과 관계없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앉아 지내는 생활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7년 동안 총 심장 질량 증가의 40%에 영향을 미쳤다. 비만이나 고혈압과 무관하게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심장 질량이 늘어났다. 반면 하루 평균 3~4시간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심장 질량이 늘어나는 위험을 최대 49%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앉아 지내는 생활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벼운 신체활동은 앉아 지내는 습관에 대한 효과적인 해독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핀란드 이스턴핀란대 연구팀은 11세 어린이 168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심장 비대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1세, 15세, 24세에 가속도계 장치를 허리에 1주일 동안 착용했고 17세와 24세에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심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또한 공복 혈액 검체를 채취해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포도당 등을 반복적으로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하루 평균 여섯 시간을 앉아 지냈고, 성인이 됐을 땐 하루 평균 아홉 시간 앉아 지내는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부터 젊은 성인기까지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비만이나 고혈압과 관계없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앉아 지내는 생활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7년 동안 총 심장 질량 증가의 40%에 영향을 미쳤다. 비만이나 고혈압과 무관하게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심장 질량이 늘어났다. 반면 하루 평균 3~4시간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심장 질량이 늘어나는 위험을 최대 49%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앉아 지내는 생활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가벼운 신체활동은 앉아 지내는 습관에 대한 효과적인 해독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