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질환
"올 여름 참진드기 증가 예상, 몸에 붙은 것 발견하면 병원 가야…"
오상훈 기자
입력 2024/05/08 11:07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전년 4월 대비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한 점,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올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를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체다. 특히 국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부터 시작한 참진드기 감시사업 운영 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38.3으로 평년(20년~22년) 대비 37.5%,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참진드기 조사 시기인 4월, 평균 기온이 작년 대비 1.8도 증가한 것이 참진드기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 지역에서의 기온 증가폭은 2.0도로 제주도와 경상도(1.6도)보다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물고 있는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년 4월 대비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한 점,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올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를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체다. 특히 국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부터 시작한 참진드기 감시사업 운영 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38.3으로 평년(20년~22년) 대비 37.5%,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참진드기 조사 시기인 4월, 평균 기온이 작년 대비 1.8도 증가한 것이 참진드기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 지역에서의 기온 증가폭은 2.0도로 제주도와 경상도(1.6도)보다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물고 있는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