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5/07 21:30
[해외토픽]
미국의 한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던 여성이 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가수에게 부딪혀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WKBW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뉴욕 버팔로의 한 공연장에서 호주 출신 록 밴드 ‘트로피아이즈’의 콘서트가 열렸다.
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후 트로피아이즈 멤버 중 한 명이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을 시도했다. 크라우드 서핑은 가수들의 공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가수가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하거나 관객들 머리 위로 걸어가는 행위 등을 뜻한다.
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해당 멤버는 앞에서 공연을 보고 있던 20대 여성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공연은 즉시 중단됐다. 여성의 친구는 “충돌한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 후 공연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목뼈 골절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호흡과 의식은 돌아왔지만 감각 회복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퇴원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성의 친구는 “손을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과 마취로 인해 미세한 움직임은 힘들다”고 했다.
밴드 측은 SNS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팬이 부상을 입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팬의 가족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도착하면 다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온라인 모금 채널로 여성에게 치료비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에서는 2011년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크라우드 서핑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장 관계자는 “내부 곳곳에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고, 가수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WKBW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뉴욕 버팔로의 한 공연장에서 호주 출신 록 밴드 ‘트로피아이즈’의 콘서트가 열렸다.
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후 트로피아이즈 멤버 중 한 명이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을 시도했다. 크라우드 서핑은 가수들의 공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가수가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하거나 관객들 머리 위로 걸어가는 행위 등을 뜻한다.
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해당 멤버는 앞에서 공연을 보고 있던 20대 여성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공연은 즉시 중단됐다. 여성의 친구는 “충돌한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 후 공연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목뼈 골절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호흡과 의식은 돌아왔지만 감각 회복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퇴원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성의 친구는 “손을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과 마취로 인해 미세한 움직임은 힘들다”고 했다.
밴드 측은 SNS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팬이 부상을 입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팬의 가족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도착하면 다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온라인 모금 채널로 여성에게 치료비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에서는 2011년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크라우드 서핑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장 관계자는 “내부 곳곳에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고, 가수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