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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높이 추락, 몸에 1m 쇠막대기 꽃혔지만 기적적 생존… 50대 브라질 男, 사연 봤더니?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5/07 16:03
[해외토픽]
높은 곳에 누워있다 떨어져 긴 쇠막대기가 회음부를 통과하며 몸을 찔렀지만 가까스로 중요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아 살아난 50대 브라질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브라질 포지치부대학교 의료진은 57세 브라질 남성 A씨가 5m 높이의 건물 비계(건물에서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작업을 하기 위해 건물 주위에 설치한 가설 구조물)에 누워있다가 떨어져 약 1m 길이의 쇠막대기가 몸에 꽂힌 채 응급실에 실려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A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심박수, 혈압, 산소 농도 등은 안정적이었다. 검사 결과 A씨가 떨어졌을 때 쇠막대기가 회음부(음낭과 항문 사이) 부분을 찌르며 몸을 관통했고, 전립선, 방광 등에 손상을 입혔다. 쇠막대기는 횡격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 앞부분까지 관통해 심장 앞 대동맥 뿌리와 비슷한 높이까지 도달했지만 다행히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막)을 침범하지 않고 외부 압박만 가하는 상태였다.
브라질 포지치부대학교 의료진은 57세 브라질 남성 A씨가 5m 높이의 건물 비계(건물에서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작업을 하기 위해 건물 주위에 설치한 가설 구조물)에 누워있다가 떨어져 약 1m 길이의 쇠막대기가 몸에 꽂힌 채 응급실에 실려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A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심박수, 혈압, 산소 농도 등은 안정적이었다. 검사 결과 A씨가 떨어졌을 때 쇠막대기가 회음부(음낭과 항문 사이) 부분을 찌르며 몸을 관통했고, 전립선, 방광 등에 손상을 입혔다. 쇠막대기는 횡격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 앞부분까지 관통해 심장 앞 대동맥 뿌리와 비슷한 높이까지 도달했지만 다행히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막)을 침범하지 않고 외부 압박만 가하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회음부 외상 사례의 최대 80%에서 치료 후에 누공, 농양,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며 "이 사례는 아주 예후가 좋았던 편"이라고 했다. 또한 "이런 몸 관통 외상 사고는 드물지만 건설 노동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더 많이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