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질환
언제적 코로나? 코로나19 입원, 독감 2배 넘어… 고위험군 주의
신은진 기자
입력 2024/04/17 11:34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코로나 유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권고를 자세히 살펴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
◇독감보다 입원율 높은 코로나19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분석 결과를 보면, 입원 원인 최다 질환은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34.7%로,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한다. 실제로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4,037명)였다.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특성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이 60세 이상 연령대였다. 이는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질병부담이 건강한 연령대에 비해 높아 예방백신 접종 필요성을 보여준다.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65세 이상에서 효과 확인
다행히 코로나19는 신규 백신을 통해 중증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에 사용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효과가 높았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으며, 입원 예방 효과 73.5%, 중증 예방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예방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면역이 감소할 수 있으며,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하는데 추가접종이 도움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령층 10명 중 6명은 지난 23~24절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이 지속하고 있으므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보다 입원율 높은 코로나19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분석 결과를 보면, 입원 원인 최다 질환은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34.7%로,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한다. 실제로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4,037명)였다.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 특성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이 60세 이상 연령대였다. 이는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질병부담이 건강한 연령대에 비해 높아 예방백신 접종 필요성을 보여준다.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65세 이상에서 효과 확인
다행히 코로나19는 신규 백신을 통해 중증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에 사용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효과가 높았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으며, 입원 예방 효과 73.5%, 중증 예방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예방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면역이 감소할 수 있으며,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하는데 추가접종이 도움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령층 10명 중 6명은 지난 23~24절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이 지속하고 있으므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