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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매번 먹는 약인데"… '한 번' 먹고 온몸 염증, 이라크 40대 여성 사연 봤더니?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4/17 11:22
[해외토픽]
독감 증상으로 이부프로펜을 복용했다가 전신에 끔찍한 부작용을 겪은 이라크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라크에 거주하는 45세 여성 A씨는 이부프로펜 복용 후 불과 약 4시간 만에 극심한 얼굴 부기, 눈에서의 분비물을 동반한 통증, 입술 염증, 가슴과 팔다리 발진 등이 나타나 티카르 알 나시리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이부프로펜 800mg 단일 용량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카르 알 나시리야 병원의료진은 A씨 증상의 원인이 이부프로펜의 아주 드문 부작용인 스티븐존슨증후군(SJS)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피부 탈락을 유발하는 심각한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이다. 통증이 있는 발진과 물집이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이고, 종종 눈, 코, 입 점막에서도 염증이 나타난다. A씨는 무균 상태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정맥 수액, 윤활 점안액, 덱사메타손(염증억제작용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을 활용해 증상을 치료했다. 다행히 입원 7일 후 상태가 크게 호전돼 이후로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고 있으며 정상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널리 쓰이는 약이지만 드물게 스티븐존슨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티븐존슨증후군의 50% 이상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 매년 100만 명 중 1~2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또한 "이 사례는 이부프로펜 1회 복용만으로 심각한 질환인 스티븐존슨즈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위험이 전혀 없는 약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환자의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라크에 거주하는 45세 여성 A씨는 이부프로펜 복용 후 불과 약 4시간 만에 극심한 얼굴 부기, 눈에서의 분비물을 동반한 통증, 입술 염증, 가슴과 팔다리 발진 등이 나타나 티카르 알 나시리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이부프로펜 800mg 단일 용량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카르 알 나시리야 병원의료진은 A씨 증상의 원인이 이부프로펜의 아주 드문 부작용인 스티븐존슨증후군(SJS)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피부 탈락을 유발하는 심각한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이다. 통증이 있는 발진과 물집이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이고, 종종 눈, 코, 입 점막에서도 염증이 나타난다. A씨는 무균 상태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정맥 수액, 윤활 점안액, 덱사메타손(염증억제작용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을 활용해 증상을 치료했다. 다행히 입원 7일 후 상태가 크게 호전돼 이후로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고 있으며 정상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널리 쓰이는 약이지만 드물게 스티븐존슨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티븐존슨증후군의 50% 이상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 매년 100만 명 중 1~2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또한 "이 사례는 이부프로펜 1회 복용만으로 심각한 질환인 스티븐존슨즈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위험이 전혀 없는 약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환자의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지난 15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