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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 감량 김신영, 다이어트 후 ‘이것’ 심해졌다는데… 실제로 관련 있을까?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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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40)이 다이어트 후 변화된 체질을 공개했다./사진=뉴스엔
개그우먼 김신영(40)이 다이어트 후 변화된 체질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더위엔 강한데 추운 게 너무 싫다”며 “엄청 뚱뚱할 때는 겨울에도 반소매, 반바지를 입었다. 지방이 꽤 많이 추위를 막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신영은 “40kg을 뺐다. 내 지방벽들이 떨어져 나갔으니 얼마나 춥겠냐”며 “정확하게는 88kg에서 44kg까지, 44kg 정도를 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방이 많은 비만한 사람이 추위에 더 취약할까?

뚱뚱하면 몸에 쌓인 지방이 추위를 막아줄 것 같지만, 사실은 추위를 더 탄다. 비만이면 복부 지방이 많을 때가 많다. 지방은 추운 환경에서 체온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이 체내에 안정적으로 분포되면 팔과 다리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데, 복부에 지방이 몰릴 경우 추위로부터 몸이 덜 보호된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뚱뚱하면 체내에 근육량이 부족할 때가 많다. 근육은 수축‧이완 과정에서 열을 만들고, 혈관이 수축할 때 몸 곳곳으로 따뜻한 혈액이 공급된다. 그런데, 근육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해 추위를 타기 쉽다.

이외에도 야식을 먹는 습관도 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밤 식사량이 많거나 야식을 먹고 잠들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린다. 혈액이 몸 곳곳에 잘 전달돼야 대사가 이뤄지고 열이 발생하는데,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해 몸 전체에서는 추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더 춥게 느껴진다.

한편 유독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잘 타는 원인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체 기능이 떨어져 추위에 민감해진다. 또 우울증은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 세로토닌은 체내 열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증이 있으면 추위를 더 잘 탈 수 있다.